오늘은 외식의 날인지 저녁도 사먹고 커피도 마셨는데, 운동하고 집에 들어와서 또 치킨을 먹었네요.


절친인 동생 H의 생일이라 생일빵으로 L군이 치킨을 쏘셨네요.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굽네 순살로 결정하고, 친절하게 지마켓에서 3천원 할인 받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받은 치킨입니다.


ㅎㅎㅎㅎ


굽네치킨 용암점에서 몇번 주문해서 먹었는데 어떤날은 밑간이 좀 싱겁기도 했는데 오늘은 아주 적절한 맛이었습니다.





패키지가 음란합니다. 고추 바사삭이라니. 대구 동천점의 그 아주머님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스를 열었더니 고운 자태를 뽐내고 계시는 순살 치느님. 



두가지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매콤과 달콤.



장사가 잘되는지 치킨무도 신선하고 매콤달콤 소스 한 접시에 놓고 둘다 찍어먹으니 맛이 아주 기가막힙니다.


올해 먹은 치킨중 가장 맛있는 치킨이었네요.


물론 가끔 실망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 기본은 하는게 굽네치킨이니까요.


굽네 순살은 양도 좀 적고 가격도 18,000원이나 하지만 그래도 오늘같은 맛이면 충분히 지불할만 합니다.


다른 치킨 시키면 먹기 싫어서 남기는 가슴살도 질기지 않고 맛있게 싹 먹었을 정도니까요.





간만에 두루치기 생각이 나서 용암동 시골 두루치기에서 저녁 먹고 왔습니다.


저녁 6시 정도에 갔는데 요즘 해가 빨리 지니 벌써 밖에 어두컴컴.


나름 꽤 유명한 맛집이니 아는 분들은 아는 그런 집이죠.


삼겹살로 만든 시골밥상 스타일의 두루치기가 가끔 생각나는 맛입니다.


특히나 저처럼 돼지고기를 좋아한다면 말이죠.




오늘은 잊지않고 바깥 사진을 찍었지만 너무 어두워서 ㅎㅎㅎ.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생각하셨는지 간판을 반만 켜두셨네요.



들어가자 마자 두루치기 2인분 주문하고 곧 나온 반찬들. 간장에 절인 깻잎이 맛이 괜찮습니다.



볶음 김치도 괜찮아요. 저는 두루치기 볶을때 같이 넣어서 따뜻하게 데워서 먹어요.



드디어 나온 메인메뉴 두루치기. 고기는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되는데 버섯은 안 익혔기 때문에 바닥에 눌어붙지 않고 주걱질을 신경쓰면서 익혀야 해요.



가깝게 클로즈업. 동생한테 사진으로 위꼴테러 했더니 맛있겠다고 부러워 하더군요. 





공기밥은 별도로 천원이구요. 대접에 담아줘서 척 보기엔 양이 많아 보이지만 눌러 담은 밥이 아니라 공기밥 한그릇 정도 양이에요.


밥이 모자르다 싶으면 더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이제 먹을려고 하는데 같이 간 동생이 자기도 슬쩍 걸리게 사진에 담아달라고 해서 한컷.



밥 따로 고기 따로 쌈도 싸 먹다가 밥대접에 고기 퍼 넣고 비벼먹기.


저렇게 쓱쓱 비벼먹는 맛이 아주 제격이죠.



잊지않고 메뉴판도 찍어봤습니다. 가격이 점점 올라 두루치기 1인분에 9천원이 되었네요. 공기밥 포함하면 한끼 만원!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가게 이름처럼 시골스러운 맛의 두루치기를 맛볼수 있구요.


두루치기 양도 저한테는 약간 부족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적당한 양일꺼라고 생각되네요.


가격은 참 미묘하게 비싼 느낌이죠. 돈이 아깝지는 않은 맛인데 한 천원정도 쌌으면 더 만족스러웠을것 같은 그런 가격이라고나 할까요.


두루치기는 그냥 주문하면 보통맛이고 매운맛으로 해달라고 하면 맵게도 해주신다고 하네요.


몇년동안 다녔는데 매운맛이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ㅎㅎㅎ


며칠전에 다녀와서 늦장 부리다가 포스팅 하는 맛집 탐방


몇번째 맛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주로 공략중인 성안길 맛집 이라고 할수 있는


서문동 만두집 입니다.


서문동 홈플러스 뒷문에 있는 서문우동 옆집인데요. 간판이 심플하게 만두집!


후다닥 먹고 나오느라 간판도 안 찍고 메뉴판도 안 찍고


서문우동 바로 옆 가게는 짱이네 돈까스&냉면 집인데 이 집도 맛집이라 자주 가는데 조만간 다녀와서 포스팅 해야겠네요.


서문우동은 안가지만 돈까스 집과 만두집은 자주 갑니다. 만두집 옆으로 얼마전에 스테이크 집이 생겼는데 여기도 한번 시도해볼려구요





만두집에 왔으니 당연히 메뉴는 만두지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한판씩. 한판 8개에 3천원 이구요. 김치만두는 쫌 매워요.




고기만두 단독샷. 저는 김치만두보다 고기만두를 더 좋아하는데 만두소가 맛있고 피도 얇고 쫄깃해서 제 입맛에 딱!



김치만두. 고기만두만 먹기 서운하니까 김치만두도 시키긴 하는데 잘 안먹어요. 일행이 주로 먹는거죠.



이것저것 잡다한거 없이 심플하게 단무지에 간장. 다른건 없어요.






이건 쫄면과 튀김만두를 한 접시에 담아주는 비빔만두 였던가 그런 이름인데


그냥 튀김만두는 8개인데 이건 10개가 올라가 있어요. 



쫄면 비비고 만두 섞어서 한입에 넣으면 새콤 매콤 달콤 바삭을 한입에서 느낄수 있는거죠.


그외 메뉴로 쫄면 단품. 만두국. 튀김만두 등이 있구요.


뭘 먹어도 기본 이상은 하는 집이라 아무거나 취향에 따라 먹어도 후회는 안할집이죠.


단점은 가게가 좁고, 가격이 좀 비싼느낌이다. 정도네요


작은 만두 8개에 3천원이면 좀 미묘하게 비싼 가격이죠. 10개에 3천원이었으면 싸고 맛있다 소리 들었을텐데..





동생이 얼마전에 직장을 성안길로 옮기는 바람에 저녁을 먹으러 성안길을 자주 나가네요.


며칠전에 먹었던 돈부리를 또 가자길래 오늘은 제가 가끔 가는 25카츠로 가봤습니다.


동생과 함께 온적이 있는걸로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처음온다고 하더라구요.


25카츠는 오픈한지 몇년된거 같은데 맛도 괜찮고 꾸준히 장사도 하시는데 약간 골목틈에 있어서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것 같네요.


블로그 다시 시작하면서 요즘 심심하면 식도락 기행중이라 포스팅 할 일이 생기는군요.




롯데시네마 앞에서 학생들이 할로윈 놀이를 즐기고 있더군요. 


할로윈 분장하고 사탕을 얻으러 다니는게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한테 사탕을 나눠주고 있음. ㅋㅋㅋ


마동석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아트박스를 배경으로 찍었어야 되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대충 찍었어요.


25카츠는 아트박스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데 그것도 안 찍었네요. 간판도 안 찍고..






재빨리 가게로 들어왔습니다. 손님이 별로 없네요.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의 기구들은 음식 나올 동안 심심하니까 만들어 먹으라고 놔둔 달고나 만들기 셋트





샐러드 듬뿍 먼저 가져다 주시구요. 신선하고 드레싱이 괜찮아요. 한접시 더 달라고 해서 먹었네요





사이드 메뉴로 시킨 고로케. 맛은 있는데 가격이 좀 애매한 감이 있어요.


3개에 4천원, 8개에 8천원인데 3개 4천원은 확실히 비싼듯.





동생이 주문한 에비카레 덮밥. 자기도 사진에 슬쩍 걸리게 찍어달라길래




에비카레 덮밥 근접. 매운맛 추가로 시켰는데 한입 먹어보니 꽤 맵더군요. 


매운거 좋아하는 여성분들이 좋아할 맛인듯. 




제가 시킨 가츠돈부리. 더블로 시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식사량 조절한다고 눈물을 머금고 기본으로 시켰죠.


그런데 동생이 주문한 카레덥밥이 밥은 다 먹었는데 카레가 남았다고 공기밥 추가 해서 먹길래 반정도 덜어먹었네요.


결국 식사량 조절은 실패라고 봐야겠죠. 그럴 바에는 그냥 더블을 시키는건데 쩝


가츠동은 너무 짜지도 않고 간이 아주 적절하게 맞아요. 다만 여자 혼자 한그릇 뚝딱 할 정도로 양이 많지는 않으니


건장한 남성이라면 처음부터 더블을 주문하세요.


또는 공기밥을 추가해서 드세요. 공기밥 추가는 무료로 주시네요. 


그동안 공기밥 추가해서 먹은적 한번도 없었는데 왠지 손해본 느낌임...












반찬으로 나오는 3종셋트. 다른 반찬은 없어요. 맛은 괜찮음.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가게 컨셉 안내 인데 


25카츠는 25겹 이상으로 돈육을 겹쳐서 만들었다고 해서 25카츠라길래 예전에 심심해서 세본적이 있는데


25겹 안되는거 같음. ㅎㅎㅎ 


두께도 적절하고 맛도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저런 돈까스를 기무카츠 라고 한다는군요. 또 하나 배워갑니다. 어디가서 아는척 해야지.


마지막으로 메뉴판 나가요. 







기본가격은 저렴한듯 하면서 맛도 괜찮아요. 제 기준으로는 더블로 먹어야 되니 평범한 가격이 될것 같지만


성안길에서 돈부리나 돈까스가 땡길때 찾아도 왠만하면 후회없을 집이라고 생각하고 추천!




생일 주간을 맞아 영화 보러 나갔다가


며칠전에 덥밥 먹고 싶다고 했더니 동생이 데리고간 일반식 덥밥집


성안길 입구 지하에 있는데 이런집이 있는지도 몰랐음.


들어가는 입구부터 일본식 인테리어 느낌이 물씬남




손님들이 안보이는 주방쪽 사진을 한컷 왠지 안가본 사람한테는 일본이라고 해도 속을것 같은 느낌.



파티션 느낌도 일본 같음. 고양이가 그림이 귀여워서 한컷



덥밥 먹으러 간거니 메뉴판 중에 덥밥쪽만 찍어봤음.


주문 메뉴는 가끼아게동과 규동. 가끼아게동은 7천원 규동은 7500원



가끼아게동 비쥬얼. 뭐든 맛있어 보이게 만드는 갤럭시 노트5 음식사진 모드의 위엄이 아닐지


양파튀김이 먹음직 스러워 보여서 보면서 문득 튀김우동 먹고 싶단 생각이 들었네요.









규동은 음식모드로 해도 색감이 그냥 그런데 괜찮음. 


날계란은 추가 아니고 기본 메뉴



계란탁! 가운데 예쁘게 노른자를 위치시키고 싶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함



슥삭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괜찮음. 매일 먹으라 그러면 먹다 질릴테지만 가끔 덥밥 생각이 날때면 와서 먹어도 좋을 맛이라는 자체 평가를 내림




계산하고 나가는데 밥이랑 소스 리필해 준다고 써 있는데, 하지만 나는 식단 조절 중일뿐이고...


배터지게 먹어보고 싶긴 하네요.




밖으로 나와서 블로그에 포스팅 하기 위해서 간판 사진을 한컷 담아보았습니다.


At 성안길 입구 닝교초 돈부리



어제 밤에 편의점으로 생수를 사러 갔다가 괜히 식품 코너를 보다가 사온 죠스떡볶이


요즘 죠스 떡볶이 매장들이 왠일인지 문을 닫고 있어서 죠스 떡볶이 먹은지 몇달 된거 같아서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해서는 안될 짓을 하고 말았죠.


밤 12시에 인스턴트 분식 먹기 ㅠ.ㅠ


떡볶이의 맵고 단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죠스 떡볶이의 달고 매운맛이 제 입맛에 딱 맞아서 기대를 하고 사왔습니다.


가격은 그럭 저럭 적절하다고 생각되네요. 2500원



뚜껑. 살때는 대충봐서 몰랐는데 순대가 들어있다네요. 



측면 로고. 뭔가 사진이 맛있어 보입니다. 다만 사진은 조리된 예시일 뿐이죠.




성분표시 왠만한건 다 수입이네요



조리법 입니다. 내용물을 순서대로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다음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으라고 되어있네요.



개봉. 4가지 내용물이 개별 포장으로 들어있습니다. 일단 보기에 위생적이긴 하네요. 


하긴 다른 제품들도 포장은 다 저렇게 하죠








내용물을 꺼내봤습니다.


쌀떡. 순대. 소스. 건더기 4가지 입니다. 



시키는대로 차곡차곡 넣고 준비를 합니다. 소스를 짜 넣는데 생각보다 소스의 양이 많네요. 보기에는 그냥 고추장 같습니다.




뜨거운물 까지 붓고 전자렌지 돌릴 준비 끝. 물은 표시된 선까지만




전자렌지에 4분 정도 돌렸습니다. 보기에는 엄청 맛있어 보이게 나왔습니다. 사진이 색감을 다 담아내질 못했네요.


시식평을 하자면


소스의 맛은 매장에서 먹는 맛과 얼추 비슷하다. 그런데 매장보다 덜 맵고 단맛은 비슷한것 같음. 


떡은 뜨거운물과 전자레인지로 충분히 익힌것 같은데 식감이 약간 질긴 느낌. 냉장고에 있던 피자를 렌지에 돌리면 느껴지는 그 비슷한 느낌인데 먹을만함


순대는 평소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소스에 푹 담겨서 익혀서 그런가 맛있음. 앞으로 떡볶이 먹을일 있으면 순대는 국물에 푹 담가 먹어야겠다고 생각함.


조리전에는 소스가 너무 많은것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완성되고 보니 꽤 적절한 양이었습니다.  약간 남은 소스에 김밥 찍어 먹었습니다. 돼지 ㅠ.ㅠ


점수를 주자면 소스와 순대에 9점 떡에 7점 정도 총점 30점 만점에 25점 되겠습니다.


물론 점수 기준은 편의점 음식 기준입니다.


늦은밤 갑자기 떡볶이가 땡길때 편하게 먹을수 있는 떡볶이였습니다. 



어제 생일이라고 동생이 점심을 사준다고 성안길에서 만나자고 하길래 밥을 얻어먹으로 다녀왔지요.


어제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저녁에도 저녁 먹고 걷기 운동을 17km나 하는 바람에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올리네요.


성안길에서 특별히 먹을만한 메뉴가 생각나지 않고 철당간 인근에서 고르다 보니 오래간만에 겐끼돈을 가봤습니다.


들어가려는데 밖에 서있는 광고판에 오늘의 메뉴로 커플정식이 2천원 할인이라길래 웃으면서 커플정식을 시켰습니다.


남자 둘이 와서 커플정식을 시키는걸 보고 점원이 게이로 오해를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매일 매일 할인 메뉴가 달라진다는군요. 돈까스 덥밥을 먹을껄 그랬나요?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간판사진도 한장 찍어봤어요. 오픈한지 10년도 넘은거 같은데 계속 영업 하는거 보면 그래도 장사가 꽤 되나봐요.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먹을만 하니까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 조명도 오픈때부터 있던거 같은데 가끔 청소는 하시겠죠?





대망의 커플정식입니다. 여러가지고 조금씩 담겨있는데 처음에는 이걸 보고 차림에 비해서 너무 비싼거 아닌가? 이거 먹고 배가 부를려나 싶었지요.







사진을 좀 더 찍어봤습니다. 역시 갤럭시 노트5의 음식사진 모드는 음식을 맛있어 보이게 찍어주네요.


아무튼 성인 남자 둘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포만감이 느껴지더군요. 보기보다 양이 많았나봐요.


그래도 뭔가 살짝 부족한거 같아서 떡볶이로 입가심 하러 가기로 했지요.





철당간 떡볶이도 한 몇년만에 가본거 같은데 점심 드시러 오신 직장인들이 꽤 많네요.


매운맛의 철당간 떡볶이로 주문을 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라 1인분만 주문했는데 친절하시네요.


맛은 꽤나 매운맛 이었는데, 달고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단맛이 부족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차라리 덜 매운 옛날떡볶이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네요.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빌지 인데 전체적으로 메뉴가 저렴합니다. 요즘 점심 한끼 해결하려고 해도 7-8천원은 기본인데


5천원 정도면 점심 해결이 가능하겠습니다.





카운터 벽에 붙어있는 손글씨 메뉴판. 떡볶이집이지만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지저분한거 싫어하는 분들한테 어울리는 매장인것 같네요.




떡볶이 까지 먹고 커피도 한잔 하자고 해서 가성비킹 이라는 이디야로 이동.




skt 대리점 2층에 있어서 올라가는 입구가 좀 특이하네요.




장식되어 있는 그림과 커피통들.


요즘은 이상하게 꽃이나 나무 그림 같은게 땡기네요. 귀농을 해야 될 나이인지....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시럽 살짝 넣어서 먹으니 맛이 괜찮네요. 괜히 가성비킹이 아닌가봅니다.


너무 쓰지도 않고 적당한 맛에 신선한 원두 느낌이 나는 괜찮은 커피였습니다.


커피 마시고 나오면서 실수로 의자위에 지갑을 올려두고 나왔는데 재빠르게 처리해주셔서 멀리 가지 않고 찾을수 있어서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지갑 찾은 얘기는 조만간 다른 글로..


At 성안길 겐끼돈

철당간 떡볶이

성안길 이디야 커피



얼마전에 동생에게 선물받은 영국 대표 홍차라는 트와이닝


평소에 차를 잘 마시지 않기 때문에 유명한건지도 몰랐는데 어떻게 마셔야 되나 찾아보니 엄청 오래된 영국 대표 홍차란다.


차 마시는 도구도 없는데 이런걸 선물해 주다니 하면서 난감해 하다가 생각해보니 침출식 더치커피를 만들때 쓰려고 사온 다시백이 있다는게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혼자만의 티타임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캔 윗면에 1706년 이라고 써 있네요. 300년이 넘었군요. 얘들도 아편전쟁에서 뭔가 역할을 했었을까요? ㅎㅎㅎ



내용량 100그람의 루즈티 입니다. 차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서 루즈티는 뭔가 했더니 아주 잘게 부스러트린 찻입을 말한다네요.


박스에 한글 라벨이 하나도 안 붙어있는걸 봐서는 영국 여행을 갔다가 사왔나봅니다. 기왕 사올꺼 티백 타입으로 사왔으면 귀차니즘이 좀 덜했을텐데 말입니다.



정말 잘게 부스러져 있습니다. 옆면을 보니 1인에 티스푼 하나 정도로 찻잎을 사용하라는데 100그람으로 도대체 몇잔을 마실수 있는걸까요?



비장의 무기. 다시백입니다.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아서 원래 용도로 쓰려했던 침출식 더치커피에는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방치되어 있다가 이번에 역할을 찾았네요.


작은 찻잔으로 우려낼게 아니라 좀 많이 마셔보려고 티스푼으로 두번 담았습니다.



다시백을 뒤집어서 봉한 사진인데 사진으로는 잘 보이질 않네요. 윗부분 보시면 좀 구겨진게 뒤집어서 그런겁니다.



제가 오늘 마실 홍차잔은 볼 와이드 마우스 600ml 입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서 옆에 갤럭시 노트5 박스를 함께 세워봤습니다.


사실은 갤럭시 노트5 샀다는 자랑입니다. 이 사진들도 갤럭시 노트5로 찍은 사진들이죠.


어쨌든 잔속에 차를 넣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따 깊네요. 600미리로 마셔보려고 했는데 이건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병이 크네요.




그래서 절반 정도만 뜨거운 물을 부어봤습니다. 물을 붓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홍차의 색이 우러나오네요.





꽤 뜨거운 물을 부었더니 찬 위로 송글송글 물방을이 맺혔습니다. 다시백에 담아서 차를 우리는것 까지는 생각이 좋았는데 찻잔을 너무 큰걸 고르다 보니 다시백이 물속에 잠겨버렸네요.


결국 다시백을 꺼내기 위해서 젓가락을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대략 5분정도 우려내고 마시기 전의 사진입니다. 홍차라는 이름에 맞게 색이 예쁘게 붉은빛을 띄네요.


홍차나 녹차 보다 커피를 즐겨마시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찻잎에서 느껴지는 약간 떫은맛이 저에게는 별로여서 인데


트와이닝 잉글리시 브랙퍼스트는 신경쓰일만큼 떫지 않고 나름의 풍미가 있는 맛이네요. 


아침에 정신차리라고 마시는 차를 저녁에 잠자기 전에 마셨다는게 문제이긴 합니다만, 앞으로 종종 끓여마셔도 될 정도로 먹을만 합니다.


다만 한잔 마시는데 손이 좀 간다는게 귀찮긴 하지만 티포트를 사면 그거 씻느라 더 귀찮을것 같으니 그냥 다시백을 계속 애용해야 겠습니다.





오늘은 며칠전부터 먹고싶던 비빔국수를 점심때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비빔국수 한그릇에 3500원으로 꽤 저렴한 가게인데 맛은 SO SO 하게 먹을만 합니다.


엄청 맛있거나 못먹을 맛이거나 한건 아닌 흔히 먹을수 있는 국수인데 저렴한 가격이 포인트라 


식사시간에는 꽤나 복잡하네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양도 꽤 많아서 3500원이면 배부르게 먹을수 있습니다.


비빔국수 사진 보시고 위꼴하세요~


사진은 갤럭시 노트5 음식모드로 촬영해 봤습니다.












at 용암동 나누리 장터



어제 저녁에는 간만에 사직골 해장국에 가서 해장국을 먹었습니다.

청주 사는 분이면 모르는 분이 거의 없을만큼 오래되고 유명한 맛집이니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겠죠.

꽤 오랫동안 이 집을 다니면서 뼈다귀 해장국을 먹었는데 때때로 약간씩 편차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하게 먹을만한 음식을 내는점이 계속 찾게 만드는 비결이겠죠






야간에도 사진이 잘 나온다는 노트5를 산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사진을 찍어봤는데!

정말 잘 나옵니다. 선천적 수전증이 있어서 폰카로 사진을 제대로 찍어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노트5는 그냥 누르는것 만으로 꽤 볼만한 사진을 만들어주네요





야간 사진이 감탄 스러워서 한장더 찍고 들어갔습니다.





주문하고 오래지 않아 나온 해장국입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오늘은 평소보다 약간 덜 매운맛이었는데 그게 색에서 느껴지더군요. 주방에서 고춧가루를 좀 덜 쓰셨나봐요.






변함없이 흑미를 넣어서 지은 밥 입니다. 찰기가 있고 맛이 괜찮습니다. 양은 요즘 식당들 추세로 봤을땐 적지는 않은 양 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많은 양도 아니라 저는 식단 조절중임에도 불구하고 반공기를 더 먹었네요.



해장국을 완성시켜 주는 깍두기 라고 하기도 그렇고 뭐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해장국을 완성시켜주는 단품 반찬이죠. 고추가루를 많이 써서 오래 담가둔 거친 맛이 일품입니다.

지극히 자극적이지만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맛이죠.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맛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지만 가격은 많이 변했습니다.

이제는 보통 해장국이 8천원이 되버렸네요.

그래도 그 정도 가치는 하는 음식이라고 생각 합니다.



마지막으로 보글보글 끓고 있는 해장국 움짤.


노트5 카메라에 자동으로 움직이는 gif 파일을 만들어주는 기능이 들어있네요. 엄청 편하게 움직이는 사진을 만들수 있습니다.



해장국을 먹은 후에는 버거킹에 가서 천원짜리 커피로 후식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청주에 거주하면서 아직까지 사직골 해장국을 방문해 보지 못한분이나 청주에 방문했다가 맛집을 찾는 분이라면 한번쯤 권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매운걸 극도로 못먹는 분이 아니시라면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한끼가 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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