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간만에 사직골 해장국에 가서 해장국을 먹었습니다.

청주 사는 분이면 모르는 분이 거의 없을만큼 오래되고 유명한 맛집이니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겠죠.

꽤 오랫동안 이 집을 다니면서 뼈다귀 해장국을 먹었는데 때때로 약간씩 편차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하게 먹을만한 음식을 내는점이 계속 찾게 만드는 비결이겠죠






야간에도 사진이 잘 나온다는 노트5를 산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사진을 찍어봤는데!

정말 잘 나옵니다. 선천적 수전증이 있어서 폰카로 사진을 제대로 찍어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노트5는 그냥 누르는것 만으로 꽤 볼만한 사진을 만들어주네요





야간 사진이 감탄 스러워서 한장더 찍고 들어갔습니다.





주문하고 오래지 않아 나온 해장국입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오늘은 평소보다 약간 덜 매운맛이었는데 그게 색에서 느껴지더군요. 주방에서 고춧가루를 좀 덜 쓰셨나봐요.






변함없이 흑미를 넣어서 지은 밥 입니다. 찰기가 있고 맛이 괜찮습니다. 양은 요즘 식당들 추세로 봤을땐 적지는 않은 양 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많은 양도 아니라 저는 식단 조절중임에도 불구하고 반공기를 더 먹었네요.



해장국을 완성시켜 주는 깍두기 라고 하기도 그렇고 뭐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해장국을 완성시켜주는 단품 반찬이죠. 고추가루를 많이 써서 오래 담가둔 거친 맛이 일품입니다.

지극히 자극적이지만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맛이죠.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맛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지만 가격은 많이 변했습니다.

이제는 보통 해장국이 8천원이 되버렸네요.

그래도 그 정도 가치는 하는 음식이라고 생각 합니다.



마지막으로 보글보글 끓고 있는 해장국 움짤.


노트5 카메라에 자동으로 움직이는 gif 파일을 만들어주는 기능이 들어있네요. 엄청 편하게 움직이는 사진을 만들수 있습니다.



해장국을 먹은 후에는 버거킹에 가서 천원짜리 커피로 후식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청주에 거주하면서 아직까지 사직골 해장국을 방문해 보지 못한분이나 청주에 방문했다가 맛집을 찾는 분이라면 한번쯤 권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매운걸 극도로 못먹는 분이 아니시라면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한끼가 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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