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으로 고기 먹고 운동 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 기름기 좀 씻어내러 커피 마시러 커피숍 찾아 헤메다가


파스쿠치와 드롭탑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평소에 안가본 까페 드롭탑에 다녀왔습니다.


입구 느낌이 뭔가 고대 던전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



전체가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외부 느낌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시도하다가 삐끗한것 같은 느낌이에요.



출입문이 왠지 모르게 거창한 기분이. 두손으로 힘껏 밀어야 되는 철문같은 느낌이네요.



아메리카노 주문하고 카운터에 진열되 있는 빵이 사진 찍어봤어요. 가격은 5천원에서 6천원 정도 하나보네요.



아이스크림 냉장고. 망고젤라또 맛있어보여서 먹고싶지만 참았...



테이블에 앉아서 카운터쪽 매장 내부 사진 찍어봤는데, 매장에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이 가게 이러다 망하는거 아닌가 했더니 2층이 있어서 2층에는 손님이 많더라구요.


남자는 없고 전부 여자 손님만 가득.






벽에 있는 인테리어 구조물인데 배관 인테리어는 뭔가 싶어서 ㅋㅋㅋ 프랜차이즈 업체가 뭔가 컨셉을 요상하게 잡은 느낌이네요.



커피 나왔다고 불러서 동생 뒷모습 한컷. 얼굴 공개는 싫고 포스팅에 출연은 시켜달라네요



저는 아메리카노에 꼭 설탕이나 시럽을 타 먹기 때문에 설탕 타러 갔어요. 도라에몽이랑 콜라보 한다고 포스터가 붙어있는데


매장 인테리어와 도라에몽이 어울리는지는 잘..



카운터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도라에몽컵도 한장.



한쪽 구석에 컵이랑 텀블러 진열해둔 코너가 있는데 엄청 성의없고 팔려는 의도보다는 그냥 구색 갖추기 용도로 밖에 안보이네요.


규모가 작은 프랜차이즈의 어려움일려나요?



아메리카노 맛은 쓰지 않고 적당한 향과 부드러운 느낌으로 괜찮았습니다.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매장마다 다 맛이 조금씩 다르고 같은 매장도 누가 내리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긴 하지만 용암동에서 커피를 마실일이 또 있다면 다음에도 한번 더 방문할것 같은 맛이네요.


다만 진하고 쓴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샷추가를 해야할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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